스포티지 1.7 DCT 교체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15년 12월식 스포티지 1.7 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제 자동차의 특징과 DCT 교체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차에 대해 전문지식은 없는 편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7 DCT 운전 특징과 장단점
먼저 저는 18년 초에 스포티지 1.7 차량을 중고로 구매했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에 대한 운전 경험은 거의 없고 간혹 주변 지인들의 자동차를 잠깐씩 운전해 본 것이 전부입니다.
운전 특징
DCT 운전은 수동 변속기 차량처럼 운전해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서 수동 성향으로 주로 운전했습니다. 기어 변속 시점에는 RPM을 확실히 올려주고 반클러치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았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은 연비가 좋습니다. DCT라서 연비가 좋은 것보다는 1.7인 것이 더 주요한 요인일 수 있습니다. 오토미션에 비해 동력손실이 적어 연비가 잘 나온다고 하지만 저는 사실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연비운전을 하는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3시간 30분가량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평균속도 110km/h 정도로 주행했을 때 17.5km/L 정도 나왔습니다.
평소 출퇴근 때에도 신호대기와 정체가 없을 때는 평균 18km/L정도 신호대기와 정체가 있을 때는 15~16km/L 정도이니 연비는 아주 잘 나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힘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지 후 출발할 때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경사로 운전할 때 기어변속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경우에 수동으로 전환해서 주로 운전했습니다. 이것이 자동차 미션에 무리를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RPM을 보며 적당한 선에서 변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소음입니다. 제 차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차 고장 난 거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미션이 마모되면서 나는 소리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미션을 교체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1.7 DCT 교체 후기
그렇다면 제가 큰 고장 없이 잘 운행하고 있던 DCT를 교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방 목적으로 고장나기 전에 미리 교체한 것입니다.
교체시점에 주행거리가 약 160,000km 정도였고 한 번도 미션 정비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가족을 태우고 다니는 자동차인데, 소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혹시 변속기 고장으로 도로에서 멈추게 된다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비는 플라이휠과 듀얼클러치, 그리고 액츄에이터도 함께 교체했고 정비소 사장님의 추천으로 연료필터도 함께 교체했습니다. 당연히 미션오일은 함께 교체했습니다. 아래 부품도면면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비비용은 100만원 후반대입니다. 플라이휠과 듀얼클러치만 정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100만원 초중반대입니다.
제가 비싼 액츄에이터도 함께 교체한 이유는 액츄에이터와 클러치를 다시 교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어렵고 이 때문에 다시 차를 정비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정비소 사장님 설명)
그래서 결과적으로 정비 후 차가 좋아졌는가? 사실 소리가 줄어든 것 빼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존의 DCT 단점들이 모두 없어지면 좋겠지만 주행질감이 좋아지거나 그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게 타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저는 고속 운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 최소 100,000km 정도는 더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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